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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26.141103 무상성(無償性)의 사랑을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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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예수님께서 당신을 초대한

바리사이들의 한 지도자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베풀 때,

네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유한 이웃을 부르지 마라.

그러면 그들도 다시 너를 초대하여 네가 보답을 받게 된다.
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 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네가 보답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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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사랑은

상거래 방식에 있지 않고

공으로 

자기의 모든 것과

자기 생명까지라도 바치는

 섬김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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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을 갚을 수 없는 가난한 사람,

못마땅한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야 말로

무상성(無償性)의 사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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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만이 그런 무상성의

사랑에 보답을 하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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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에는, 

교회는 친한 사람들이 끼리끼리 어울리거나

 부유하고 학식과 지위를 가진 사람들이

특별히 대접받는 곳이 아니라는 뜻이 담겨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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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가난한 이들이 초대받고,

아픔과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이 조건 없이 받아들여지는

삶의 자리여야 한다는 뜻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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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이 말씀을 실천하는 데

우리가 얼마나 주저하고 굼뜨며,

 오히려 변명거리를 찾기에 급급한지 잘 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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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우리에게,

 이 말씀에 따른 삶의 증언은

우리를 깨어나게 하면서

작은 일부터 실천할 용기를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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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은 있는 사람들을 구원해야 돼요. 바꿔서 말씀드린다면, ‘없는 사람들은 우리 교회의 구원’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여러 번 느꼈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구원이 참인간이 되는 것이라면, 또 가난한 사람들이 제일 인간다운 사람이라면 그 사람들로부터 구원받아야지요. 우리 교회가 가난한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고, 큰 거리를 두지 않고 함께 산다면 구원받을 겁니다. 교회가 가난한 사람들을 구원해 줄 것이라 생각하지 않고, 그 반대로 가난한 사람들이 교회를 구원할 것이라고 믿습니다.”<예수회 정일우 신부『가난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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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무상성의 사랑을 실천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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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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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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