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24.1411 진리의 빛을 따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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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입을 여시어 그들을 이렇게 가르치셨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
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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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선언은
참된 행복에 대한 선언이랍니다.
왜냐하면
타협주의와 소외가 아니라
자유와 해방을 선언하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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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선언은
예수님의 말씀과 활동을 통하여
하느님의 나라가 임함을 선언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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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선언은
세계 속에 하느님 자신의 정의를
현존하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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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정의는
빼앗는 재력과 억누르는 권력에 바탕을 둔
사회구조를 불필요하게 여기고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들을 위한 정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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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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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주님 안에서
현세와 내세, 지상과 천국을 포괄한
영원한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는 믿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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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믿음을 단지 죽은 뒤의 삶을 위한
‘영적 구원’에만 관련해서 생각할 수 없답니다.
. ‘성인들의 공동체’는
그리스도인들이 지금 여기서
구체적으로 선과 정의와 애덕을 위해 투쟁하고
헌신하는 삶을 이끄는 원천임을 깨달아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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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행하는 이는 결코 외롭지 않으며,
정의와 평화를 위해 일하는 이는
‘이미’ 성인들의 공동체에 속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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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걷는 주님의 길에
‘모든 성인’이 있기에 외롭지 않다는 것을 기뻐하면서,
성인들이 감지하고 의지했던
진리의 빛을 굳건히 따르도록 결심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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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빛을
굳건히 따라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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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