셈바치자

외통묵상 2014. 11. 2.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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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25.141002 셈바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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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나라는 어떤 사람이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을 불러 재산을 맡기는 것과 같다.
그는 각자의 능력에 따라 한 사람에게는 다섯 탈렌트,

 다른 사람에게는 두 탈렌트,

 또 다른 사람에게는 한 탈렌트를 주고 여행을 떠났다.

다섯 탈렌트를 받은 이는

곧 가서 그 돈을 활용하여 다섯 탈렌트를 더 벌었다.

 두 탈렌트를 받은 이도

그렇게 하여 두 탈렌트를 더 벌었다.

그러나 한 탈렌트를 받은 이는

물러가서 땅을 파고 주인의 그 돈을 숨겼다.
오랜 뒤에 종들의 주인이 와서 그들과 셈을 하게 되었다.
다섯 탈렌트를 받은 이가 나아가서 다섯 탈렌트를 더 바치며,

 ‘주인님, 저에게 다섯 탈렌트를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다섯 탈렌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두 탈렌트를 받은 이도 나아가서,

‘주인님, 저에게 두 탈렌트를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두 탈렌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그런데

한 탈렌트를 받은 이는 나아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께서 모진 분이시어서,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려운 나머지 물러가서

주인님의 탈렌트를 땅에 숨겨 두었습니다.

보십시오, 주인님의 것을 도로 받으십시오.’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내가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는 줄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냐?

 그렇다면 내 돈을 대금업자들에게 맡겼어야지.

 그리하였으면 내가 돌아왔을 때에

 내 돈에 이자를 붙여 돌려받았을 것이다.
저자에게서 그 한 탈렌트를 빼앗아

열 탈렌트를 가진 이에게 주어라.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그리고 저 쓸모없는 종은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려라.

거기에서 그는 울며 이를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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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나타나심을 소극적으로 기다리면서

준비만 하고 있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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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이 받은 선물이 열매를 맺고 커가도록

과감히 몸을 던져 활동할 필요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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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신자 공동체에게

하느님의뜻을 드러내 보이는 일과

하느님나라의 열쇄를 맡기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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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날에 그리스도 신자 공동체는

선물로 받은 

그 책임에 대하여 셈바쳐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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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신자공동체는 

그 선물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어

성장하게 했는가 아니면 감추었는가?

셈바쳐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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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공동체에 속한

일원(一員)으로써의 

그 셈도 바쳐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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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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