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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83.140920 복음의 가치를 증언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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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영광과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에 싸여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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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따라

당신의 메시아적 활동과

 그 승리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재물(財物)욕 및 권력욕과 명성(名聲)욕,

 자기 자신을 버리고 예수께서 가신 길을 가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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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기리는

한국의 순교 성인들은

하느님에 대한 철저한 헌신을 통하여

이 땅에 새로운 삶의 모습을 보여 준 분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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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의 죽음만이 아니라

신앙을 통해 깨닫고 실천했던 복음적 삶 또한

 당시의 사회적 한계와 모순을 뛰어넘는 위대한 것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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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이는 죽음을 목전에 두고 차분하고 담담하게 자신이 겪은 일을 적고, 슬퍼할 친정 식구들을 위로하는 편지를 썼다. 처음 이 글을 읽었을 때의 감동을 잊지 못한다. 순교자의 자기를 넘어선 숭고한 정신세계에 마음이 크게 울렸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조선 시대 문학 전공자로서 조선 사회에 나타난 새로운 인간형을 보았다. 현세를 넘어서서 천상을 지향하면서도, 현실에서도 누구보다 성실했던 사람, 어떤 경우에도 감사를 잊지 않았던 사람. 이 새로운 인간형에 대해 교회는 주목하지 않았고 교회 밖은 무관심했다”(정병설, 『죽음을 넘어서: 순교자 이순이의 옥중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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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들의 장렬한 죽음은

 복음으로 변화된 새로운 삶의 완성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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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교회만이 아니라

이 땅의 참된 인간화를 위한

한 알의 밀알과도 같은 봉헌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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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들의 후예로서

우리 또한 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위하여

 복음의 가치를 증언하는 이들이 되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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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진정한 순교

정신의 계승일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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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복음의 가치를

증언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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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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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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