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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82.140919 공동체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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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그 복음을 전하셨다.

열두 제자도 그분과 함께 다녔다.

  악령과 병에 시달리다 낫게 된

몇몇 여자도 그들과 함께 있었는데,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막달레나라고 하는 마리아,

 헤로데의 집사 쿠자스의 아내 요안나, 수산나였다.

그리고 다른 여자들도 많이 있었다.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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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사명을 수행하시며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했고

또 그것을 받아들이셨다는 사실을 새겨 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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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의 이러한 모습은

우리에게 깊은 반성을 촉구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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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도움을 주고받으며

서로 지탱해 주는 존재라는 의식이

오늘날 우리 사회는 물론, 유감스럽게도

교회 공동체에서도 무척 희미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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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사회와

교회의 위기의 징후이면서도

그 원인이라 할 수 있을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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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전후 일본 사회는 예외적으로 풍요롭고 안전했습니다. 배우자가 없어도, 동료가 없어도, 돈만 있으면 혼자서도 유쾌하게 살 수 있었지요. 아니, 도리어 혼자가 훨씬 자유롭고 쾌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공동체를 유지할까?’라는 지혜의 소중함을 잊어버렸습니다. 공동체가 없어도 돈만 있으면 필요한 것을 모두 시장에서 상품의 형태로 구입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돈, 돈, 돈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 속에 깊이 침투해 버렸습니다.”(우치다 타츠루, 『절망의 시대를 건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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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이외의 타자가 나라는 존재를 더 받치고 있다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 혼자 힘으로 했다는 생각은 얕은 생각으로, 그 밖의 눈에 보이지 않는 커다란 힘이 내 운명과 관계있습니다.” (이츠키 히로유키, 『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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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시대의 표징’들은

 개인이 고립된 원자화의 삶에서

공동체적 삶의 모습으로 변화되지 않는다면

미래가 없다는 점을 명백히 지적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우리 그리스도인은

이러한 희망을 세상에 줄 수 있도록,

먼저 교회 안에서 공동체적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선택하는 모습을 가져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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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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