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675.140603 참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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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도록
아버지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께서는 아들이 아버지께서 주신 모든 이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도록
아들에게 모든 사람에 대한 권한을 주셨습니다.
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 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저에게 하라고 맡기신 일을 완수하여,
저는 땅에서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였습니다.
아버지, 세상이 생기기 전에
제가 아버지 앞에서 누리던 그 영광으로,
이제 다시 아버지 앞에서 저를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께서 세상에서 뽑으시어 저에게 주신 이 사람들에게
저는 아버지의 이름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은 아버지의 사람들이었는데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습니다.
이제 이들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모든 것이
아버지에게서 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말씀을 제가 이들에게 주고,
이들은 또 그것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이들은
제가 아버지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참으로 알고,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세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이들은 아버지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고
아버지의 것은 제 것입니다.
이 사람들을 통하여
제가 영광스럽게 되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세상에 있지 않지만
이들은 세상에 있습니다.
저는 아버지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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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하느님 아버지께
올리시는 ‘대사제의 기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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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먼저 아들이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도록
아버지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시기를 기도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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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제자들, 곧 세상에 남아 있는 그들이
아버지와 아들이 그러하시듯 하나 되기를 간절히 청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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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당신 생애와 활동 안에 나타난
참된 하느님이자 참된 인간이신 예수와 더불어
당신 사업에 몸 바침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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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하느님은 우리 인간을 살리려고
당신 아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는 아버지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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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지 않는 모든 신은
거짓 신이고 우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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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인간은 타인들의 형제자매로 되고
예수처럼 그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고자
자기 자신을 열어 놓는 사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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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형제자매인 타인들에게
자기 자신을 닫는 모든 사람은
거짓된 사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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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