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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77.140605 주님의 영에 믿음을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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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아버지,

 저는 이들만이 아니라 이들의 말을 듣고

 저를 믿는 이들을 위해서도 빕니다.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영광을

저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우리가 하나인 것처럼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저는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는 제 안에 계십니다.

 이는 그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시고,

 또 저를 사랑하셨듯이 그들도 사랑하셨다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도

제가 있는 곳에 저와 함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세상 창조 이전부터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시어 저에게 주신 영광을

 그들도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의로우신 아버지, 세상은 아버지를 알지 못하였지만

 저는 아버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도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알려 주었고

 앞으로도 알려 주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저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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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소서, 성령님. 주님의 빛,

 그 빛살을 하늘에서 내리소서.

 가난한 이 아버지, 오소서,

 은총 주님, 오소서, 마음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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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으로 

오시는 주님은 빛이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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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둠 속에 있는 세상,

근심의 그늘에 놓인

우리의 삶을 비추시는 빛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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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께서는

우리 실존의 중심인

마음의 빛이 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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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빛은

하늘에서 온 빛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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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스스로의 힘과 부유함으로

쟁취했다고 자부하는 ‘밝음’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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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빛은

‘마음이 가난한 이’들에게 오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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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궁과 고난과

마음의 황폐함을 겪고 있는 이들,

스스로의 힘만으로는 빛 속에서

걸을 수 없음을 절실하게 깨닫는 이들에게

오신 아버지와 아들의 영이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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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믿는 모든 이를 위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기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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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당신께

주신 영광을 그들이 볼 수 있기를,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이듯이

그들이 서로 하나가 되어

당신과 아버지 안에 머물기를 청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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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도는

아버지와 아들의 영이신

성령의 약속이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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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부터 내리는 빛을 갈망할 때,

 마음이 가난한 이로서 주님의 영에 믿음을 둘 때

비로소 주님의 약속이 우리 안에

이루어졌음을 체험할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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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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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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