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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98.140606 아픔과 슬픔을 참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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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어린양들을 돌보아라.”
예수님께서 다시 두 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예수님께서 세 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세 번이나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므로 슬퍼하며 대답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젊었을 때에는

스스로 허리띠를 매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다.

그러나 늙어서는 네가 두 팔을 벌리면

다른 이들이 너에게 허리띠를 매어 주고서,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어,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할 것인지 가리키신 것이다.

이렇게 이르신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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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세 번째 던지신

 ‘나를 사랑하느냐?’

라는 질문은 베드로에게 아픔이자 슬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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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곁을 지키지 못했으며,

 자신의 안락을 위하여

세 번이나 주님을 모른다고 했던

나약한 모습이 그에게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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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약함이 사

랑의 부재였던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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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더 이상은 그분을

사랑할 자격이 없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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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소리 없는 불안이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에도

 베드로의 마음속 깊이

그늘을 드리우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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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베드로가

차마 정면으로 바라보지 못했던 상처를

 ‘사랑하느냐?’라는 질문으로

똑바로 바라보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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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 깊어지고 강해진 사랑을

 베드로가 고백하고

그 사랑의 길을 선택하는 결단으로 이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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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주님의 치유이고 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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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과 함께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무거운 그늘 속의 진실을 만나는

어려운 걸음을 선택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선물은 일시적 위안이나 도피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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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에 따르는 삶, 목숨을 걸고

사랑을 지키는 삶에 대한 초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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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진리의 영을 약속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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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은

우리의 보호자(위로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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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좋은 위로자, 영혼의 기쁜 손님,

 저희 생기 돋우소서. 일할 때에 휴식을,

 무더위에 시원함을, 슬플 때에 위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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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께서는 

우리에게 진리 안에서

사랑하는 길을 열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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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길에 들어서려면

때로 아픔과 슬픔을 겪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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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성령께서는 이로써 치유하시고

지난날의 잘못과 악습에서 벗어나

생기와 위로를 얻도록 이끄시는

‘영혼의 기쁜 손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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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안에 들어서기 위한

아픔과 슬픔을 겪어야 한답니다.

.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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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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