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658.140517 생명의 길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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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나를 알게 되었으니
내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아는 것이고,
또 그분을 이미 뵌 것이다." 필립보가 예수님께,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 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하느냐?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너는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
내 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
믿지 못하겠거든 이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시도록 하겠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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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생명에 이르는 참된 길, 참된 살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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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주고 인간을 살리시는
하느님께서는
예수의 육화(사람으로 되심)를 통하여
그리고 예수의 인격과 활동 안에서
당신 자신을 온전하게 드러내 보이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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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충실하게 따라가는
공동체는 실패하는 법이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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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공동체가 지향하는 목표는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함께 살게 하여 살리는 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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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이상향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구체적인 길을 달려가도록 우리를 초대한신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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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실현하신 업적과 기적에서
영감을 받은 그리스도 신자공동체는
세계 속에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며,
만민이 형제자매로서 서로를 위해주며 살아가는
희망찬 공간을 열어놓을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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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우리는 생명에 이르는
참된 길을 외면해서는 안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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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