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621.140409 진리에 따라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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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당신을 믿는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그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후손으로서
아무에게도 종노릇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찌
'너희가 자유롭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십니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죄를 짓는 자는 누구나 죄의 종이다.
종은 언제까지나 집에 머무르지 못하지만,
아들은 언제까지나 집에 머무른다.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는 정녕 자유롭게 될 것이다.
나는 너희가 아브라함의 후손임을 알고 있다.
그런데 너희는 나를 죽이려고 한다.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이야기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실천한다."
그들이 "우리 조상은 아브라함이오." 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면
아브라함이 한 일을 따라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너희는 지금, 하느님에게서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이야기해 준 사람인 나를 죽이려고 한다.
아브라함은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
그러니 너희는 너희 아비가 한 일을 따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우리는 사생아가 아니오.
우리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느님이시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하느님께서 너희 아버지시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할 것이다.
내가 하느님에게서 나와 여기에 와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나 스스로 온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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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당신 말씀 안에 머물라고
우리를 초대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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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당신의 제자가 되어
진리를 깨닫고 그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말씀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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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안에 머문다는 것은
그저 머리로 성경 말씀을 이해하고 깨쳐
보람을 느끼는 데 그친다는 것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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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말씀에 따른 삶을 말하며,
삶의 방향을
결연하게 바로잡는 것을 말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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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또한
회개가 자신의 삶에
깊이 뿌리내리는 것을 뜻할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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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곧
사순 시기의 성찰과 노력의
열매에 대한 추수기를 맞이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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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열매는
세상의 생각이나
논리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진리에 따라 '내 갈 길의 키'를
단단히 잡고 살겠다는 분명한 결심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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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삶은
진정한 자유를 얻을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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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진리 안의 자유는
불가마 속에서도 무사한
세 명의 의로운 이들에게서 볼 수 있듯이
영원한 생명의 길로 나아가도록 할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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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에 따른
삶을 살아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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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