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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14.140402 주님의 사랑에 물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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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들에게,

"내 아버지께서 여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 때문에 유다인들은 더욱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다.

그분께서 안식일을 어기실 뿐만 아니라,

하느님을 당신 아버지라고 하시면서

당신 자신을 하느님과 대등하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지 않고서

아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분께서 하시는 것을 아들도 그대로 할 따름이다.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시어

당신께서 하시는 모든 것을 아들에게 보여 주신다.

그리고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들을 아들에게 보여 주시어,

 너희를 놀라게 하실 것이다.

아버지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다시 살린다.

아버지께서는 아무도 심판하지 않으시고,

심판하는 일을 모두 아들에게 넘기셨다.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공경하듯이

아들도 공경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자는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않는다.

내가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이는

영생을 얻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는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갔다.

내가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죽은 이들이 하느님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또 그렇게 들은 이들이 살아날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아버지께서 당신 안에 생명을 가지고 계신 것처럼,

아들도 그 안에 생명을 가지게 해 주셨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는 또 그가 사람의 아들이므로

 심판을 하는 권한도 주셨다.

 이 말에 놀라지 마라.

무덤 속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의 목소리를 듣는 때가 온다.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

선을 행한 이들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악을 저지른 자들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을 것이다.

나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

나는 듣는 대로 심판할 따름이다.

그래서 내 심판은 올바르다.

내가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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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예언자는 

하느님은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시고

도와주시며 응답하시는 분이시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호소한답니다.

.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하느님 아버지를 사랑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말씀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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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에 대한 사랑은

자기 자신의 뜻이 아니라

그분의 뜻을 실천하는 데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몸소 보여 주신답니다.

.

 하느님께서

사람들을 굽어보시고 베푸신 사랑과,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인간이 주님께 응답하는 사랑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환하게 드러내셨답니다.

.

.

.

그러나 우리는 정작 지금 여기에서

그분의 사랑을 실감하지 못하는 가운데

내 의지를 그분에 대한 사랑으로 드릴

용기가 없으니 답답한 심정이랍니다.

.

우리는 

주님을, 그분의 사랑을 멀찌감치 바라볼 뿐,

 정작 그분과 나 사이에는 사랑의 대화 대신

무거운 침묵만이 존재한다고 실망한답니다.

.

 그러나 그 침묵이

차가운 단절만을 뜻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답니다.

.

.

.

주님의 사랑은 저 멀리 있고

우리의 사랑은 아직 연약할 뿐이어서,

그분과 나 사이에는

한밤중의 침묵만이 흐른다고 느끼는 순간이

우리 삶에 자주 있답니다.

.

그렇지만

그 침묵이 이미 따뜻한 사랑에

물들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

.

.

주님의 사랑에

물들어 

함께 해야 한답니다.

.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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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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