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612.140331 갈증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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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적이 있는
갈릴래아 카나로 다시 가셨다.
거기에 왕실 관리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의 아들이 카파르나움에서 앓아누워 있었다.
그는 예수님께서 유다를 떠나
갈릴래아에 오셨다는 말을 듣고 예수님을 찾아와,
자기 아들이 죽게 되었으니 카파르나움으로 내려가시어
아들을 고쳐 주십사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그 왕실 관리는 예수님께
"주님, 제 아이가 죽기 전에 같이 내려가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그 사람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믿고 떠나갔다.
그가 내려가는 도중에 그의 종들이 마주 와서
아이가 살아났다고 말하였다.
그래서 그가 종들에게 아이가 나아지기 시작한 시간을 묻자,
"어제 오후 한 시에 열이 떨어졌습니다."
하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그 아버지는 바로 그 시간에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것을 알았다.
그리하여 그와 그의 온 집안이 믿게 되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유다를 떠나
갈릴래아로 가시어 두 번째 표징을 일으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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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에 의존하는 믿음은
그 자체로서 충분하지 못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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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표징만이
믿음의 참된 동기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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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관리는 예수님의 말씀만을
참으로 믿고 집으로 돌아감으로써
차원 높은 믿음을 드러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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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의 아들은 그 시간에 나았고
그의 종들은
믿음의 기적의 증인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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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약한 우리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잊고,
먼데서 찾고 있지는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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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은 시공을 초월하고
나와 함께 하심을 잊고 지내지는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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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원천인 갈증,
갈증은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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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갈망하는 지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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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