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84.140304 희망(希望)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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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 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그런데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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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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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가 점점 힘겹다고
한숨짓는 사람이 적지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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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경제적인
어려움의 호소가 가장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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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사이의 관계도
점점 팍팍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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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를 가득 채우다시피 하는
거친 언사들에서 우리는 사람들 안에
더욱더 쌓여 가는 폭력성을 느끼지만,
그 이면에는 현실에 대한 좌절과
미래에 대한 암울함으로
심하게 상처 입은 가련한 마음이 자리 잡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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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시대에
희망을 가지고 살기란
쉬운 일이 아닐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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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을 이겨 내며
희망찬 삶을 누리려면
굳센 용기도 필요하고
주위의 따뜻한 벗들도 필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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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답답하며 불안한 시대에
신앙인들의 가장 중요한 특권이자 사명은
희망을 안고 이 희망을 증언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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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희망은 이 세상의 논리와
지혜로 계산되거나 예측되어 얻는 것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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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1서에서는
우리의 희망이 예수 그리스도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고 알려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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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베드로 사도에게
주님을 따르는 길의
고난과 이에 대한 보답을 말씀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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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현실에 맞설 수 있는
든든한 희망을 얻었다는 의미에서
우리는 구원받은 것입니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현재라면,
그리고 우리가 이 목표를 확신할 수 있다면,
또한 이 목표가
힘든 여정을 정당화할 수 있을 만큼 위대한 것이라면,
비록 고달프더라도
우리가 받아들이고 살아갈 수 있는 현재입니다"
(「희망으로 구원된 우리」1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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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님께서 보여 주신
새로운 삶의 길의 위대함에
감동하는 마음을 간직하는 한,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은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을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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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으로
새로운
삶의 길을 희망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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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