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82.140228 믿고 따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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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냥 놓아두어라.
사실 하느님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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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이라고 해서
희로애락을 다르게 겪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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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의 모습은
생의 사건들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어떠한 자세를 갖는가 하는 데서 드러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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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의 기본자세는
각 개인만이 아니라
신앙인의 공동체인 교회에서도
마찬가지로 드러나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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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 사도는
교회 공동체가
믿음의 기도로 아픈 이와 함께하고
서로 죄를 고백하라고 권고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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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신앙인이든
신앙인의 공동체인 교회이든,
이러한 일상은
하느님에 대한 신뢰 안에서만
자라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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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예사의 도약은 오로지 상대편이
자신의 손을 잡아 주리라는
전적인 신뢰에 의지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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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으려고 애쓰기 이전에
상대편이 붙잡아 주리라는 믿음이 있기에
까마득하게 높은 곳에서
몸을 날릴 수가 있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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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신앙인의 참모습을 드러내며 살아가려면
겹겹의 보호막 대신에
어두운 그늘 모두를
주님 앞에 내놓는 신뢰를 선택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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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공동체
역시 마찬가지일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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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굳게 믿고
의지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찬미하며 고백하는 가운데
교회는 자신의 본모습을 찾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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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믿고
따라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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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