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40.140118 이웃과 함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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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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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사이들은 처음에는
예수님에 대한 관심과 존경으로
그분과 함께하고 싶어 했을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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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러한 마음은
예수님을
자신들과 근본적으로
‘같은 수준’의 의인으로 여긴
호감에서 비롯된 것이었기에,
그들은 예수님께서 죄인들과 식사하시며
함께하시는 것에 강한 불쾌감을 느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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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당신께서 죄인들을 위하여
이 세상에 왔다고 단언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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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예수님의
식탁에 함께할 수 있는 복은
스스로 의롭다고
자부심을 느끼는 이들의 몫이 아니라,
오히려 스스로 죄인임을 깨닫고
자비를 절실하게 구하는 이들에게
주님께서 함께하시며
은총을 넘치게 주신다는 사실이 분명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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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임을 깨닫고
주님의
자비를 구하는 마음이,
주님을 찾으려 하는 모든 시대의
어떤 처지의 사람에게도 반드시 필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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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사이들은
마음이 구원의 시작임을 인정하지 못하고
이제 예수님을 미워하기 시작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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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내면의 갈림길은,
비록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우리 안에도 역시 있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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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자신의 삶에 초대하고 싶다면,
먼저 오만함을 버리고
스스로 죄인임을 깨닫는 가운데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은총을 구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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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