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붙이자

외통묵상 2014. 1. 15.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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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37.140115 불을 붙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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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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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무엘에,

소년 사무엘이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는 장면에서 인상적인 것은,

그가 세 번이나

주님의 목소리를 엘리 사제의 소리라고

착각했다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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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우리 각자가

주님께서 부여하신

고유의 소명을 알아듣는 데 겪는

보편적인 어려움이 반영되어 있답니다.

.

우리는 가끔 이 시대를 사는

나에게는 성경의 인물들과는 달리

주님께서

개인적으로 말씀하시지 않을 것이라며

답답해하거나 야속해하곤 한답니다.

.

이러한 우리에게

대예언자 사무엘 역시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라는 응답의 순간까지 착오와 노력의 과정이

필요했다는 사실은 위로가 된답니다.

.

구약 시대와 우리 시대 사이의 시간적 간격과

문화적 차이는 당연히 무시할 수 없답니다.

.

그러나 신앙인으로서

주님께서 내리시는 고유한 소명을

찾으려는 갈망을 가지고 살되,

그 갈망이 분명한 길을 발견할 때까지

때로는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다르지 않다는 점을 알 수 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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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용기와 인내를 잃지 않고

그분을 향한다면

반드시 그분의 등불을

우리 마음에

점화시킬 수 있을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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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와 인내로

그분께 향함으로써

그분의

등불을 점화해야 한답니다.

.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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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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