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21,140101 성 가정이 되자 . . .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거라. 아기의 목숨을 노리던 자들이 죽었다.” , . . 예수, 마리아, 요셉 세 분이 보여 주신 가정 공동체의 모범을 따라 우리 각자의 가정 또한 성가정이 될 수 있도록 다짐하잡니다. . 어떤 가정이 성가정일까? . . . 화목한 가정,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유지되며 기도로 끝맺는 가정, 모든 식구가 세례를 받은 가정 등 여러 가지로 대답할 수 있을 거랍니다. . 그러나 이러한 많은 것으로 채워져도 그것은 성가정의 특징은 될지언정 성가정의 전부를 설명하지는 못한답니다. . 성가정의 성화나 성상에는 공통점이 있답니다. . 예수님께서 중심에 계신답니다. . 이처럼 성가정이란 ‘예수님을 우리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가정’이며, ‘예수님을 그 공동체의 중심으로 모신 가정’ 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 바꾸어 말하면, 가족 구성원 서로서로가 아기 예수님으로 알고 품에 안아야 한답니다. . . . 어느 한 가정에는 신체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딸이 있었답니다. . 그 아이를 돌보는 일로 가족이 10년 넘게 고생해 왔답니다. . “딸 때문에 식구들이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마음고생도 많지요?” , 이러한 저의 위로에 그 어머니는 이렇게 대답하였답니다. . “그렇지 않습니다. 이 딸이 우리 가정의 보물입니다. 이 아이가 없었다면, 우리 가정은 기도할 줄도 몰랐을 것입니다. 이 딸의 오빠와 동생도 자기 욕심만 챙겼을 것입니다. 딸아이의 장애로 말미암아 식구가 모두 함께 모여 기도할 수 있고, 각자가 시간을 쪼개어 딸에게 더 마음을 쓸 수 있습니다.” . . . 참으로 감동적인 얘기였답니다. . 이 가정에서는 장애를 가진 아이를 예수님처럼 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 . 성 가정이 되어야 한답니다. . 나는? 외통
많은 이가 아쉬운 삶을 살아갑니다. 한을 품고 살아갑니다.
뉘라서 남의 삶을 저울 질 할 수 있겠습니까. 만, 이들에게도 거친 숨결이 감미로운 향기로, 눈가에 어린 물기가 세상을 굴절시켰던, 한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삶의 진수인 고통이야말로 본연의 내 모습이니 참아 안고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