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하자

외통묵상 2013. 12. 30.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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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들레헴으로 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신 그 일,

그곳에서 일어난 일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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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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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큰 영광 속에 오시지 않고

고요한 밤에 아기의 모습으로 오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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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일의 첫 증인은

바로 양 떼를 지키는 목자들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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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하느님께서는

이들을 첫 증인으로 삼으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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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유로는,

목자는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를

그 어떤 이보다 잘 드러내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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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제키엘서는

주님의 탄생을 다음과 같이 예고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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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들 위에 유일한 목자를 세워 그들을 먹이게 하겠다.

나는 그들과 평화의 계약을 맺고

그 땅에서 사나운 짐승들을 없애 버리겠다.

그러면 그들은 광야에서도 평안히 살고,

숲에서도 편히 잠들 수 있을 것이다”(34,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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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예언의 말씀대로 예수님께서는,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위하여

목숨까지도 기꺼이 내어놓으시는

착한 목자의 삶을 사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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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이유로는,

당시 사람들은 목자를

매우 비천한 자로 취급하였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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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시대의 목자들은 생계를 위하여

자기 주인 몰래 양과 염소의 젖,

더 나아가 양털을 내다 팔기도 하였으므로,

죄인 취급을 당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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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떤 면에서 보면 당시의 목자들이야말로

잃어버린 양 한 마리와도 같은 삶을 살았던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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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는 바로 이렇게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이들,

가장 힘겨워하는 이들,

그래서 죄인으로 여겨질 수밖에 없는 이들을

주님 탄생의 첫 증인으로 내세우시면서,

예수님께서

앞으로 어떤 이들을 먼저 보살펴 주실지 보여 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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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또한

목자들처럼 보잘것없는 사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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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러한 우리가

주님 탄생의 증인이 되어

그분께서 보여 주신

착한 목자의 삶을 증언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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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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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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