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리자

외통묵상 2013. 11. 2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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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08.131124 두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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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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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캐오는

돌무화과나무에서 내려와

예수님을

집에 모시게 되었고,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하기에 이르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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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속의 병아리가

껍질을 깨뜨리고 나오고자

안에서 아직 단단하지도 않은 부리로

껍질을 쪼아 대는 것을 ‘줄’(口卒:빠는 소리 줄)이라 하고,

이때 어미 닭이 그 신호를 알아차리고

바깥에서 부리로 쪼아 깨뜨리는 것을

‘탁’(啄: 쫄 탁)이라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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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줄탁동시’란 줄과 탁이 동시에 일어나야

한 생명이 온전히 탄생한다는 뜻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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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캐오의 간절함과

예수님의 자비하심이 서로 만나

새로운 삶이 탄생하였으니,

복음은 ‘줄탁동시(口卒 啄同時)’를 잘 드러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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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마찬가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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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분을 간절히 찾는다면

우리에게서도 ‘줄탁동시’가 이루어질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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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삶을

주관하시는 주님께

우리,

어설픈 믿음일지라도

간절히 두드려야 한답니다.

.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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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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