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07131123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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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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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걸인이 길가에서 구걸하는데,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는 소리를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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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그는
“예수님,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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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계속 외치는 그에게
다른 사람들이
조용히 하라고 꾸짖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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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에
걸인이 어떻게 반응하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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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포기하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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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너무 불친절하다거나
자신의 처지를 헤아려 주지 않는다고
투덜대지도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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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더욱 큰 소리로’
자비를 청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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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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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하는데도
하느님께서 침묵하시는 것 같고,
평일 미사도 꾸준히 참여하지만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할 때
금세 기도하는 것을 포기하기가 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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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교우들에게서 상처를 받거나
듣기 거북한 말을 자주 들었을 때,
‘성당 다니는 사람들이 저런 이야기를 하다니,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이 정도니
차라리 성당을 다니지 않는 것이 낫겠다.’
하는 마음이 드는 경우도 있을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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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러할 때
‘더욱 큰 소리로’
주님을 찾는
눈먼 걸인을 떠올려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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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꾸짖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도와주십사고
더욱 크게 외치는 걸인의 모습 뒤에는
참으로 아름다운 (성경)구절이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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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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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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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주님께 더 큰 소리로
부르짖으며 간절히 그분을 찾는다면,
그분께서는
가시던 길마저 멈추시는 분이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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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걸인의 믿음은
결국
세상을 다시 보게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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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끊이지 않는 기도,
포기하지 않는 기도를 통하여
우리 자신과 주위를
다시 볼 수 있기를 청하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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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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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