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10.131126 성모님과 함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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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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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성모님을 공경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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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가
예수님을 잉태하시어 낳으시고
기르신 어머니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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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맞는 말이기는 합니다만,
복음을 통해
더욱 근본적인 이유를 찾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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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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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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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께서는
그 누구보다도 하느님의 뜻을
가장 잘 실행하신 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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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에 따르면,
세 살이 되던 해에 성전에서 하느님께
당신의 삶을 봉헌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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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처녀인 몸으로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하시어
예수님을 잉태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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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으로,
우리는
혈육을 뛰어넘은
신앙적인 차원에서,
예수님의
어머니로써의 성모님을
공경해야 함을 알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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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개신교에서는
성모님을 공경하는 것이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데에
걸림돌이 된다고 주장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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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렇지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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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잘 보여 주는 대목이
카나의 혼인 잔치랍니다(요한 2,1-1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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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혼인 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진 것을 아신 성모님께서는
예수님께 이를 알려 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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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여인이시여,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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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성모님께서 보이신 모습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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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께서는 예수님께
더 이상 강요하지도 않으시고,
상황을 길게 설명하지도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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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렇게 말씀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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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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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뜻을
따르도록 이끄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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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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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을 공경할수록
예수님에 대한
믿음은 더욱 깊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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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께서
몸소
하느님의 뜻에 순명하시고,
우리를
예수님께 인도해 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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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마땅히 공경해야 할 어머니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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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인류 구원에 함께하셨던
성모님의 도움을 받아
주님이 가신 길을 걸어가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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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