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겨보자

외통묵상 2013. 11. 11.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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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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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 오토 아이히만이라는

독일 사람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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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2차 세계 대전 때 벌어진

유다인 대학살의 실무 책임자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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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뒤 숨어 지내던 그는 

1960년 아르헨티나에서

이스라엘의 비밀경찰에게 체포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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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예루살렘으로 소환되어

15가지의 죄목으로 재판을 받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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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살자의 얼굴에서

악마의 모습을 기대하던 사람들은

너무나 평범하고 소심한 아이히만을 보고 놀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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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재판을 받으면서

그는 이렇게 이야기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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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못이 없습니다,

내가 시킨 게 아니니까요.

나는 시키는 것을 그대로 실천한

한 인간이며 관리였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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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는 반유다주의자도 아니었고,

가정에서는 무척 자상한 아버지였으며

사랑스러운 남편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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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모든 일에도

성실한 가장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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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의 문제점은

자신의 가정만을 위하여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한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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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착하게 살라.’

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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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산다는 것은 어떤 삶일까?

.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고, 가족을 잘 거두며,

그래서 누가 보더라도

‘좋은 직원’, ‘좋은 아버지’, ‘좋은 어머니’, ‘좋은 친구’로

남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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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우리 자신과 가정보다도

더 크고 숭고한 가치를

우선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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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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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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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히만은

예수님의 이러한 말씀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자신의 악행에 대한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였답니다.

 

우리는

어떠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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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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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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