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81.131030 슬기롭게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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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구름이 서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면
곧 ‘비가 오겠다.’ 하고 말한다. 과연 그대로 된다.
또 남풍이 불면 ‘더워지겠다.’ 하고 말한다. 과연 그대로 된다.
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너희는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재판관에게 갈 때,
도중에 그와 합의를 보도록 힘써라.
그러지 않으면 그가 너를 재판관에게 끌고 가,
재판관은 너를 옥리에게 넘기고
옥리는 너를 감옥에 가둘 것이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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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차가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자주 당하는 사람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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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는 왜 이렇게 운이 없는지,
또 자기 차를 들이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운전이 서툰지
늘 그들만 원망하고 불평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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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 친구가 그의 운전 습관을 보면서,
운이 없거나 운전이 서툰 사람들을
자주 만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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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운전할 때에
급하게 제동하는 습관이 있어서
뒤에서 따라오던 차들이 들이받는
사고가 자주 일어났던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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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는
이렇게 충고하였답니다.
“자네는
자신의 운전 습관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아직도 잘 모르고 있다네.
세 번이나 비슷한 사고를 당했는데도,
급제동의 습관은 여전하니 참으로 답답하네.
그 습관을 버리지 않으면
똑같은 추돌 사고를 피하지 못할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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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이 이야기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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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사고가 날 때마다
그 사고를 자신의 운전 습관을 고치라는
하나의 표징으로 알아들었다면,
더욱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었을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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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그렇게 생각하지 못한 채
운이 없다거나 다른 운전자들을 탓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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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많은 불행한 일은
우리의 잘못된 습관과
행동을 고쳐야 한다는 경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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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자연 현상을 보고서
날씨를 예측하고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알면서,
왜 일상의 사건들을 보고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모르느냐고
책망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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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건에는 모난 부분을
고쳐 나가라는 암시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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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사람은
그러한 데에서 자신을 변화시켜 나가는 한편,
어리석은 사람은
오히려 불평과 불만만 쏟아 놓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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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