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있자

외통묵상 2013. 10. 28. 09:52

글 찾기 ( 아래 목록 크릭 또는 왼쪽 분류목록 클릭)

외통궤적 외통인생 외통넋두리 외통프리즘 외통묵상 외통나들이 외통논어
외통인생론노트 외통역인생론 시두례 글두레 고사성어 탈무드 질병과 건강
생로병사비밀 회화그림 사진그래픽 조각조형 음악소리 자연경관 자연현상
영상종합 마술요술 연예체육 사적跡蹟迹 일반자료 생활 컴퓨터

91378.131027 깨어 있자

.

.

.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

.

.

신약 시대의 이스라엘에는

노예 제도가 그다지 활성화되지 않았답니다.

.

부유층이 적고

소작농들이 많았기 때문이랍니다.

.

오직 왕궁에서만

많은 노예를 거느렸답니다.

.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비유로 드신 주인과 종의 관계에서,

주인이라고 하면 말 그대로

그 사회에서 가장 부유하고 명망이 있으며

권력을 지닌 사람이라 말할 수 있을 거랍니다.

.

복음에서는

이러한 주인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뜻밖의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

종이

주인을 기다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답니다.

.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주인을 기다리는 종이 행복한 이유를

그다음에 소개하신답니다.

.

그리고 그 이유가

정말 기막힌 반전이랍니다.

.

.

.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

주인이

종을 시중들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랍니다.

.

그 사회에서

지위가 가장 높은 양반이

가장 낮은 종에게 시중을 든답니다.

.

가장 높은 이가 가장 낮은 이가 되고,

가장 낮은 이가 가장 높은 이가 되는 것이랍니다.

.

.

.

복음은

주인을 기다리는 종의 비유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밤에 집으로 돌아오는 부모님을 기다리는

어린아이와도 같은 느낌을 준답니다.

.

.

.

우리가

주님으로 믿는 예수님께서는

바로 이러한 분이시랍니다.

.

그러니 그분께서

우리에게 오시어

우리를 위하여 시중하실 것을 믿고

희망하며 늘 깨어 기다리도록 하잡니다.

.

나는? 외통


'외통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절대자를 바라보자  (0) 2013.10.29
하느님 뜻대로 살자  (0) 2013.10.28
참 행복을 누리자  (0) 2013.10.28
하느님을 알리자  (0) 2013.10.28
믿어 걱정하지 말자  (0) 2013.10.24
Posted by 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