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80.131029 절대자를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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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부터는 한 집안의 다섯 식구가 서로 갈라져,
세 사람이 두 사람에게 맞서고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맞설 것이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딸에게, 딸이 어머니에게,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서 갈라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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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힘든 이 말씀은
마치
‘인생의 다섯 단계’
에 대한 가르침일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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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부모가
세상의 전부로 보이는 유아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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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친구가
세상의 전부로 보이는 청소년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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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애인이나 배우자가
세상의 전부로 보이는 청년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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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는
자녀를
세상의 전부로 보게 되는 중년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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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단계는
완숙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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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에는
자녀들의 독립을 지켜보면서
비로소
자녀가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답니다.
,
그리고
자기 인생은 나름의
특별한 의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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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에
바라보는 존재가 바로 절대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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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을 시작하게 하시고,
이끌어 주시며, 마무리해 주시는
오직 단 하나의 존재,
곧
절대자에게 의탁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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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완숙기에 접어든 사람은
절대자를 통하여
세상을 더욱 깊이 바라보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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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주님을 통하여 세상을 바라보며
‘상대자’가 아닌 ‘절대자’에 대한 의탁이
인생의 완성임을 깨우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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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세상의 전부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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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느 단계에서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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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