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찾기 ( 아래 목록 크릭 또는 왼쪽 분류목록 클릭)
떨어내는 붉은 꽃잎 지켜보지 못해서, 내 마음 새겨 넣은 가시 돋은 줄기. 나뭇잎 하나 정수리에 남기더니 그마저 내리고, 가시만 돋워서 내 형극의 길을 새기더니. 죽은 듯 서서 가시에 바람 키며 내 한을 서려 말하누나. 참아라! 올봄엔 내 그리움을 버무린 네 꽃향기 북녘에 띄우리라.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