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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만들고 다스리는 손놀림 알아. 쪽방 닮을 수 없는 하늘 담은 방에 움트는 대추나무 그림자 창문 친다. 햇빛 냄새는 유리를 뚫고 들어오고 바람은 연록 몸뚱이에 가지 매단다. 명암을 안아내 영근 열매 물들이면 생긴 채 살아낸 아픈 잎 털어 내고 옷깃 여며도 가지 넣을 주머니 없어 마냥 눈발만 받고 찬바람 안아낸다. 있는 보람 찾아 흔들면서 손짓하네./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