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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끈 당겨 턱질 해댄 뒤에 돌에 새긴 치적 외는 아픔. 손목 젖혀 올린 핏발 서려 종이 위에 맑게 그린 생원. 소리 틔운 목청 귀에 익혀 남은 무리 흔적 찾아 가물. 마다 나름 다해 자국 남긴 이승 흔적 차마 어찌 잊나? 파란 젊음 없이 마냥 헤맨 세월 당겨 얻지 못한 부림. 짙어 가는 황혼 어둠 지니 나는 언제 무엇 어찌 남겨. 저문 길목 어둠 이겨 내나./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