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5
5. 생활가이드
5.1-일상생활
일상생활
전이가 안 된 환자라면 특별한 문제가 없을 때는 정상적으로 생활해도 됩니다. 단, 뼈에 전이가 된 환자의 경우엔 전이 부위의 골절 위험이 크므로 뼈에 무리가 가는 활동은 삼가야 합니다.
치료를 앞둔 환자에게 필요한 준비 사항부터 몸과 마음을 다지고 관리하는 방법, 암 질환 자체와 그 치료 과정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여러 증상들에 대처하는 법, 그리고 다양한 보완요법과 대체요법에 대한 올바른 이해까지, 암환자로 살아가는 요령과 지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5.2-식생활
식생활
식생활은 환경과 함께 전립선암의 발병과 진행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붉은색 육류나 유제품 등의 고지방식은 전립선암의 성장을 자극한다고 하므로 이런 것들은 가급적 적게 먹고, 저지방 식품과 신선한 과일, 채소, 콩 종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전립선암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물질 중 하나가 리코펜(lycopene, 라이코펜)입니다. 카로티노이드(carotinoid, 동식물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노란빛 또는 붉은빛 색소의 한 무리)의 한 종류로서 토마토와 수박 등의 빨간 색소인 리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전립선 상피세포의 양성 및 악성 성장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리코펜이 아주 많이 들어 있는 토마토는 우리나라에서도 후식으로 애용되는데, 다른 과일보다 당분이 적어서 대개 설탕을 뿌려 먹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토마토가 지닌 비타민 B₁이 손실되니 그냥 먹는 것이 좋으며, 스파게티 소스처럼 가열 조리한 형태로 먹는 편이 전립선암 예방 효과가 더 크다고 합니다.
한편 비타민 E는 전립선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세포고사(細胞枯死, apoptosis) 활성을 증가시키는 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몇몇 동물 실험에서도 전립선암의 발생을 방지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서 고용량(하루에 400IU 이상)의 비타민 E는 심부전을 포함한 여러 질병의 사망률을 조금 높인다는 결과가 나와, 하루에 150IU 이하로 복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영양은 암 치료에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 전, 치료 중은 물론이고 그 후에도 음식을 제대로 먹어야 힘이 나고 기분도 좋아져서 몸이 빨리 회복됩니다. 다음은 환자가 암 치료를 무리 없이 받고 부작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해줄 식생활 요령입니다.//출처:국가암정보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