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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 안겨선 나무들이 말하고 호랑이 등타면서 새도 노래했는데 두손모아 엎드려 할머니 뵈었을땐 돌, 나무, 짐승들 저들끼리 놀았다. 내 백발에 꽃잎에 웃어주고 풀포기 손짓하며 밟기도 망설이네. 이즈음엔 비우고 가다듬어 그네들과 다지며 보금자리 되찾아 본향으로 가려고 이제 다시 나무에도 말하고 짐승들 쓰다듬고 풀꽃에 손짓하네./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