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찾기 ( 아래 목록 크릭 또는 왼쪽 분류목록 클릭)
버들치 꼬리 흔들어 얼음판 녹이고 솔개는 죽지 저으며 버들눈 틔우니 기지개 켜는 땅 위에 물안개 퍼지고 끌 쟁기 짊은 수레가 들판에 나간다. 간밤에 낳은 강아지 햇빛을 못 보고 얼룩져 지친 배에다 입질만 해대니 진흙에 뭉개 색칠한 어미의 몸짓은 마당에 찍힌 발자국 꽃잎에 비기네.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