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찾기 ( 아래 목록 크릭 또는 왼쪽 분류목록 클릭)

외통궤적 외통인생 외통넋두리 외통프리즘 외통묵상 외통나들이 외통논어
외통인생론노트 외통역인생론 시두례 글두레 고사성어 탈무드 질병과 건강
생로병사비밀 회화그림 사진그래픽 조각조형 음악소리 자연경관 자연현상
영상종합 마술요술 연예체육 사적跡蹟迹 일반자료 생활 컴퓨터

91343.130922 십자가를 바라보자

.

.

.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사람의 아들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

“우리는 세례를 받음으로써

죄로부터 구원되었습니다.”

.

그런데 우리는 세례를 받고도

여전히 죄에 얽매여 있답니다.

.

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

.

.

예수님께서 언급하신

구리 뱀 이야기를 먼저 되새겨 보잡니다.

.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를 탈출하여

광야에서 40년을 보낸답니다.

.

그런데 그들은

배고픔과 목마름을 견디지 못하고

하느님을 원망하며

모세에게 불평을 늘어놓는답니다.

.

하느님께서

그들을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광야에서

날마다 돌보아 주셨음에도,

그들은 오히려

이집트 생활을 그리워한답니다.

.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느님께서는

불 뱀들을 보내시어 벌하셨답니다.

.

그제야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모세를 찾아가

하느님께서 살려 주시기를

간청해 달라고 매달린답니다.

.

이에 모세는 하느님께 용서를 빌었고,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구리 뱀을 만들어

기둥에 매달라고 명령하십니다.

.

그렇게 해서

불 뱀에 물린 이들이

구리 뱀을 쳐다보면 낫게 된답니다.

.

.

.

이 이야기는

지금의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답니다.

.

세례 받기 이전의 우리는

죄의 종이었답니다.

.

그러나 하느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너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벗어나게 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건으로

세례를 받아 종살이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랍니다.

.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지내며 노예근성을 버리지 못한 채

이집트 생활을 그리워했던 것처럼,

우리도 세례를 받아

죄에서 자유로워졌지만

죄의 근성이 사라지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자꾸 세례 이전을 그리워하며

하느님을 원망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

바로 이러할 때

죄에서 나온 독성이

우리의 영혼을 파괴한답니다.

 

마치 불 뱀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죽어 갔던 것과 마찬가지랍니다.

.

.

.

예수님의 십자가는

이러한 우리의 삶에서

구리 뱀의 역할을 한답니다.

.

죄의 근성을 버리지 못한 채

죄를 거듭 짓게 되는 우리가

그 죄의 독성으로 쓰러질 때,

십자가를 바라보아야 한답니다.

.

그래야 다시 영혼의 생기를 얻어

약속의 땅 하느님 나라를 향하여

계속 나아갈 수 있답니다.

.

.

.

십자가를

바라보아야 한답니다.

.

나는? 외통


'외통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사하자  (0) 2013.09.24
참회(懺悔)하자  (0) 2013.09.23
내 눈의 들보를 뽑자  (0) 2013.09.21
깨닫자  (0) 2013.09.20
참 행복을 누리자  (0) 2013.09.19
Posted by 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