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37.130916 자유로워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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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 가운데에서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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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에
새 한 마리가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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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새는 오랜 기간 그 안에서
주인이 주는 모이만 먹으며 살아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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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본성이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 높이 나는 것이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에 절망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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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주인은 새장의 문을
열어 주기로 마음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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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놓아주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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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새장 문이 열리자
새는 걱정이 앞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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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날갯짓을 해 보지 않았고,
새로운 세상에
적응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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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먹고 자는 것에 신경 쓰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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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주는 모이나 먹으면 그만이었습니다.
그래서 새장은 이미 열렸으나
그 새는 좀처럼 나가려 하지를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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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새장 안에 있는 것이
현실적으로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한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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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신이 어쩌면
이러한 새장 속의 새인지도 모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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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 죄의식, 상처, 분노, 죽음에 대한 공포 등
각자 자신만의 새장에 갇혀 있는지도 모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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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새장의 문을 여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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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가두고 있는 모든 것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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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도 혹시 새장 속의 새처럼
문이 열려 있음에도 거기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우리도 날갯짓을 포기하고,
새장에 갇힌 채
재산, 명예, 쾌락, 분주함 등의
‘모이’나 먹으며 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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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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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가운데에서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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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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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참된 자유를 누리려면
새장에서 벗어나려는 용기가 필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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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주어진 ‘모이’를
과감히 포기하고 날갯짓을 연습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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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