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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쳐 흐르는 세월 문뜩 벼랑에 핀 풀꽃에서 내뿜는 아주 짧은 광채 밝음을 지나 어둠을 지나 언젠가는 모든 게 사라진다 해도 지금 깨어 있으므로 눈부시다 묵은 짐 내려놓고 날마다 새롭다. /김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