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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인 듯 그 자리에 있다. 모든 것이 변하고 묻혀 버려도 흔적은 그 자리에 있다. 은은히 소릿결이 내 가슴속에 들어와 있다. 떠나간 이들이 남긴 이야기 안개와 파도 속에 물보라 일으킨 세월 결삭은 흙냄새에 기대어 깊이 생각에 잠기다. /김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