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56.130619 슬픔을 나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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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에게,
“울지 마라.”
하고 이르시고는,
앞으로 나아가 관에 손을 대시자
메고 가던 이들이 멈추어 섰다.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그러자 죽은 이가 일어나 앉아서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그 어머니에게 돌려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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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나인이라는 고을 성문에서
장례 행렬을 보시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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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이는 젊은이였고,
그의 가족이라곤 어머니뿐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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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부는 당시에
의지할 데 없는 약자 중의 약자였는데,
그녀는 그나마 아들이 살아 있을 때에는
견딜 수 있는 힘이 있었을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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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아들마저도 세상을 떠났으니
얼마나 고통스러웠겠느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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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성경 구절을 보면
누구인가 청했을 때에야
예수님께서
응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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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스스로 먼저 나서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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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과부를 위로하시고
죽은 그녀의 아들을 살리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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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깊은 연민과
자애심을 엿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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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이들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이들과 함께 우십시오.” (로마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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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 사도의 이 권고는
바로 우리가 주님으로 믿는 예수님께서
그러한 분이시라는 믿음에서 나온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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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그러하시니,
우리 또한 가난하고 고통 받는 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쏟아야 한다는 권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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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뻐하고
함께 울어야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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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