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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벌레의 미세한 움직임을 내가 미처 읽지 못했다면 잠시 출렁 물이랑을 건드렸다면, 난, 풀 뽑다 더운 몸을 잠시 식히려 했던 것뿐 손발에 물을 한줄기 시원히 끼얹으려 했을 뿐인데 그가 더 위급하다. 미물들! 시나브로 목마름을 앓다 홀로 종생을 맞기도 하는 우주의 목이 타들어 간다. /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