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빵

외통묵상 2013. 4. 24. 04:58

글 찾기 ( 아래 목록 크릭 또는 왼쪽 분류목록 클릭)

외통궤적 외통인생 외통넋두리 외통프리즘 외통묵상 외통나들이 외통논어
외통인생론노트 외통역인생론 시두례 글두레 고사성어 탈무드 질병과 건강
생로병사비밀 회화그림 사진그래픽 조각조형 음악소리 자연경관 자연현상
영상종합 마술요술 연예체육 사적跡蹟迹 일반자료 생활 컴퓨터

 

91200.130424 생명의 빵

.

.

.

 

“선생님,

그 빵을 늘 저희에게 주십시오.”

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

.

.

“무슨 표징을 일으키시어

저희가 보고 선생님을 믿게 하시겠습니까?

무슨 일을 하시렵니까? ‘

그분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에게 빵을 내리시어 먹게 하셨다.’

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

.

.

예수님께서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셨지만,

군중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답니다.

.

모세가

만나로 백성을 먹여 살린 것이 40년인 데 반해,

예수님께서는

겨우 한 번뿐이지 않느냐는 듯이 따지는 것이랍니다.

.

이렇듯

군중은 하루하루 살아가는 데 필요한

육체적 양식만을 찾고 있었답니다.

.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당장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는 양식보다는

영원한 생명 자체이신

당신 자신을 내어 주고자 하신답니다.

.

군중이 바라는 것과

예수님께서 주고자 하시는 것이

근본적으로 다르답니다.

.

.

.

‘소탐대실’(小貪大失)

이라는 말이 있답니다.

.

‘작은 것을 탐하다가

큰 것을 잃는다.’는 뜻이랍니다.

.

하느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에게

에덴동산을 통째로 주셨답니다.

.

그러나

그들은 뱀의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따 먹게 되어

에덴동산 전체를 잃어버렸답니다.

.

.

.

야곱의 형

에사우의 경우도 그렇답니다.

.

그는

불콩죽을 얻어먹으려고

동생 야곱에게

맏아들의 권리를 팔아넘겼답니다.

.

.

.

복음에 나오는

군중도 마찬가지랍니다.

.

그들은

당장 먹을 양식에 급급한 나머지

당신 자신을 생명의 빵으로 내어 주신다는

예수님의 말씀에는 도무지 관심이 없답니다.

.

.

.

우리는

어떠냐고 묻습니다.

.

눈앞의 이익만을 위해

기도하고 있지는 않느냐고 묻습니다.

.

예수님께서는 눈앞의 이익보다

더 큰 유익,

곧 생명 자체를 주고자 하신답니다.

.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당장의 이익을

때로는 포기하기를 바라신답니다.

,

.

.

우리는

예수님의 이 뜻을 받아들이며

영원한 생명을 위하여

때로는 눈앞의 이익을

기꺼이 포기할 수 있는지?

묻습니다.

.

나는? 외통


'외통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명의 빵  (0) 2013.04.26
영원한 생명의 길  (0) 2013.04.25
생명의 양식을 구하라  (0) 2013.04.23
사랑의 응답  (0) 2013.04.22
평화는 내적인 것  (0) 2013.04.21
Posted by 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