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빵

외통묵상 2013. 4. 26.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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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202,130426 생명의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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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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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출신의 유명한 화가인

루벤스의 그림 중에

‘시몬과 페로’라는 작품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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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백발의 늙은 죄수가

젊고 아름다운 여인의 젖을 먹는 모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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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면

선정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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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그림의 배경에는

고대 로마 역사가인 발레리우스 막시무스가

전하는 이야기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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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야기에 따르면,

늙은 죄수는 감옥에 갇혀 굶어 죽는 형벌을 받은,

페로의 아버지 시몬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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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외동딸 페로가

아버지에게 면회 갔다가

굶주린 아버지를 보고는

자신의 가슴을 열어 젖을 물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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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이렇게

아버지를 먹여 살리는 딸의 이야기를 듣고

로마 당국은 감동하여 시몬을 석방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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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페로는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사랑하는 아버지를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주위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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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자식을 낳았을 때에도

마찬가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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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를 위해서라도 아프지 말아야겠다.

이 아이를 먹여 살리려면 헛되게 돈을 써서는 안 되겠다.’

하는 각오를 다지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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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성체가 되시어 오시는 것은

우리에 대한 당신의 숭고한 사랑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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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영적으로 굶어 죽지 않도록

그분께서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빵으로 내어 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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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페로가 아버지 시몬에게 젖을 물리는

그 사랑보다도 더 깊고 숭고한 사랑이

성체를 영하는 우리에게

실현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한답니다.

.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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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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