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50.120227 부모님 공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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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이렇게
너희가 전하는 전통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폐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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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반’은 히브리말로
‘예물’이라는 뜻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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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물건을 두고
고르반이라고 하면
그 물건은 일반인이 사용할 수 없고
반드시 예루살렘 성전에 바쳐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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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심이 깊어
코르반 서약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때로는 부모를 모시지 않으려고
코르반 서약을 난발하는 자식들도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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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코르반 서약을 한 물품을
결코 성전에 바치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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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바로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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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종교를 내세워
인륜을 저버린 사람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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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율법을 구실로 삼아 십계명가운데 하나인
부모 공경의 도리를 교묘히 회피하는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의 위선을 나무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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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에는
이미 할머니 할아버지가 된 육칠십 대가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야하는 가정도 많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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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많은 이가 온갖 핑계와 구실로
나이 드신 부모님을 모시려하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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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기 자식에겐
꼼짝 못하고 매여 살아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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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공경은 세월이 흘러도
변할 수 없는 자식의 도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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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나이에도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어르신들을 공경하며 사는 분들의 모습은
석양보다도 더 아름답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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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극진히 모셔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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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