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외통묵상 2013. 3. 20.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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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적이 있는 갈릴래아 카나로 다시 가셨다. 거기에 왕실 관리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의 아들이 카파르나움에서 앓아누워 있었다. 그는 예수님께서 유다를 떠나 갈릴래아에 오셨다는 말을 듣고 예수님을 찾아와, 자기 아들이 죽게 되었으니 카파르나움으로 내려가시어 아들을
고쳐 주십사고 청하였다.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그 왕실 관리는 예수님께
 “주님, 제 아이가 죽기 전에 같이 내려가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그 사람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믿고 떠나갔다.
그가 내려가는 도중에 그의 종들이 마주 와서 아이가 살아났다고 말하였다. 그래서 그가 종들에게 아이가 나아지기 시작한
시간을 묻자,
 “어제 오후 한 시에 열이 떨어졌습니다.”
하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그 아버지는 바로 그 시간에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것을 알았다.
그리하여 그와 그의 온 집안이 믿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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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느님을 이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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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이신 하느님을 이길 수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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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역설적이게도
테르툴리아누스 교부는 이렇게 말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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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이기는 것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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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믿음이 담긴 기도는
하느님을 움직이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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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음의 내용인
왕실 관리와 예수님의 만남은
이를 잘 보여 준답니다.


왕실 관리는
세상의 눈으로 볼 때
지체 높은 사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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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반면,
예수님께서는 볼품없는 목수의 아들이실 뿐이랍니다.
.
그럼에도 왕실 관리는
예수님을 만나러 카나로 ‘올라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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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기 아들이 죽게 되었으니
카파르나움으로 ‘내려가시어’
아들을 고쳐 주십사고 청한답니다.
.
예수님을 만나러
내려가지 않고 올라갔으며,
예수님을 보고
올라오시라는 것이 아니라
내려오시라고 한 것은
왕실 관리 스스로 자신이 높지 않고
예수님께서
높은 분이심을 인정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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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의 이러한 청을
다음과 같이 거절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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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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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예수님의 단호한 거절에도
다음과 같이 간청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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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제 아이가 죽기 전에
같이 내려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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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예수님께서는
그의 간절한 청을 물리치지 않으시고
그 아이를 살려 주셨답니다.



그의 믿음 깊은 기도가
예수님을 움직이시게 하였던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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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하게 바치는 기도는
주님을 움직이시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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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연 얼마나 항구하고
겸손하게 기도하고 있느냐고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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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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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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