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라삐가 제자들에게, “새벽은 어제 오는가?” 하고 물었답니다. 제자 하나가, “저 멀리 한 동물이 있는데 그 동물이 양인지 개인지 알아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하고 말했답니다. 라Q삐가 대답했답니다. “아니다.” 또 다른 제자가 답을 했답니다. “멀리 있는 나무를 보고 그 나무가 무화과나무인지 배나무인지 알아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그러자 라삐는 고개를 저었답니다. 이렇게 몇 명이 답을 했지만 모두 틀렸다고 하자 제자들이 되 물었답니다. “그러면 도대체 새벽은 언제 옵니까?” 그러자 라삐는, “어떤 사람의 얼굴을 보았을 때 그가 너의 형제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때가 바로 새벽이란다.’ 하였답니다.
많은 이가 아쉬운 삶을 살아갑니다. 한을 품고 살아갑니다.
뉘라서 남의 삶을 저울 질 할 수 있겠습니까. 만, 이들에게도 거친 숨결이 감미로운 향기로, 눈가에 어린 물기가 세상을 굴절시켰던, 한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삶의 진수인 고통이야말로 본연의 내 모습이니 참아 안고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