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0.120307 십자가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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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절개 없고 죄 많은 이 세대에서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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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 구체적인 행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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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그분께서
하시려는 일이 옳다고 믿는 행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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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인간적인 계산을 넘어서는 행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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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예수님을 이용해서
내가 잘되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분을 사랑하기 때문에 저절로 생긴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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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랑은
계산을 초월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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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이는
모습도 서로 닮는다는 말이 있답니다.
믿고 사랑하는 사람의 삶은
상대방에게 거울이 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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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그분을 사랑한다는 것이고,
그분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분을 닮는다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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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라고 하시면서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라.” 고 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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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라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대열에 참여하여
오늘의 내 삶의 현장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라는 말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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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나 박해를 감당하는
모험이나 투신 없이는 예수님께서 걸으신
십자가의 길을 제대로 따라갈 수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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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려면
이 세상에서 이방인처럼 살아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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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삶은
고독한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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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십자가의 삶을 살아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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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