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08.130121 새로 태어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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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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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는 자신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한가롭게 물 위를 떠다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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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능한 이유는
오리가 지니고 있는 기름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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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부분에서 나온 기름이
털 사이를 메워서 물의 침투를 막아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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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이렇게 선포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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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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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가 물속이 아닌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는 것이 기름 때문인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기름부음을 받으신 분으로서
이 세상에 오셨으면서도
세상 속에 빠진 것(세속화)이 아니라,
세상 위에 사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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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위에 사셨다는 것은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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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위에 산다는 것은,
세상 속에 빠져 있지 않으면서
철저히 세상을 향해 봉사하고,
주님의 은총을 전해 주는
전달자 역할을 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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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라는 말은
‘기름부음 받은 이’를 뜻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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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인 우리 또한
기름부음 받으신 예수님을 본받아
축성 성유의 도유로
하느님의 자녀로 새로 태어난 이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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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기름부음을 받으신 뒤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눈먼 이들에게 빛을 주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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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기름이 부어진 그 본질적인 이유가
세상을 향해 봉사하고 은총을 전달해 주는
직무에 있음을 생각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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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