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찾기 ( 아래 목록 크릭 또는 왼쪽 분류목록 클릭)

외통궤적 외통인생 외통넋두리 외통프리즘 외통묵상 외통나들이 외통논어
외통인생론노트 외통역인생론 시두례 글두레 고사성어 탈무드 질병과 건강
생로병사비밀 회화그림 사진그래픽 조각조형 음악소리 자연경관 자연현상
영상종합 마술요술 연예체육 사적跡蹟迹 일반자료 생활 컴퓨터

 

 

91107130120 그분과의 동행의식

.

.

.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

.

.

어릴 때의 일이랍니다.

밤에 잠을 자다가 갑자기 볼일이 마려우면

화장실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무척 고민했답니다.

화장실이 마당 한쪽 구석에 있어서 겁이 났답니다.

그러다가 결국 참을 수 없을 정도가 되면 어머니를 깨웠답니다.

어머니는 함께 일어나 화장실까지 데려다 주기도 했고,

때로는 걱정 말고 다녀오라고 했답니다.

어쨌든 저는 어머니를 깨웠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었답니다.

저를 보호해 주는 어머니가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

그것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었답니다.

.

,

,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예수님께서는 바로 어머니와 같은 분이시랍니다.

,

살다 보면 험난할 때도 있고,

칠흑 같은 어둠의 시기도 있답니다.

.

그때마다

당장 절박한 것 또한 많답니다.

.

돈, 연줄 등 아쉬운 게

한두 가지가 아니랍니다.

.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주고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분,

어두운 밤에 화장실을 다녀오도록

용기를 주는 어머니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으로 우리의 인생길을

보살펴 주시는 분은 바로 예수님이시랍니다.

.

.

.

제자들이 밤에 호수를 건너다가

풍랑으로 말미암아 위기를 맞이했답니다.

.

그러한 그들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노를 젓는 기술이나

호수의 특성에 대한 지식은

부수적인 것이었답니다.

.

그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예수님과 동행하고 있다는

의식이었답니다.

.

그러나 그러한 의식이 없었으므로

예수님을 보고서도 유령으로 생각하게 됐답니다.

.

.

.

우리의 인생길에서

거센 풍랑을 만났을 때,

어느새

우리 곁에 나타나시는 그분을,

그분의 동행을 의식해야한답니다.

.

.

.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

.

.

우리와 함께 계시는

그분을 의식해야 한답니다.

.

나는? 외통


'외통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명의 손  (0) 2013.01.22
새로 태어난 우리  (0) 2013.01.21
사랑의 기적  (0) 2013.01.19
기뻐하라  (0) 2013.01.18
우리의 반응  (0) 2013.01.17
Posted by 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