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63.121216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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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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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께서는 새로운
이스라엘의 대리인이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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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하느님의 뜻을 거부한 것에 반해,
성모님께서는 하느님의 뜻을
이스라엘을 대신하여 받아들이셨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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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의 전 존재는
하느님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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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께서는
하느님의 뜻을 따르고자
자신을 온전히 비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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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자신을 비운
그 자리에
예수님을 받아 모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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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으로 말미암아
하느님 은총의 태양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차가운 세상 위에
밝게 떠오를 수 있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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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행위의 주체는
분명 하느님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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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도록
자신을 내어 드릴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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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께서는
하느님께서 들어오셔서 함께하시도록
당신의 문을 활짝 열어 놓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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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명이
성모님과 인류 역사를
달리 바꾸어 놓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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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 순명한다는 것은
성모님처럼
하느님께 문을 열어 드리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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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는
그 열린 문으로 들어오셔서
그 사람의 인생과
구원의 역사를 새롭게 엮어 내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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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 안에는
믿음과 의심이라는 양극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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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믿음과 의심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고, 역사가 바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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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의심은 죽음으로 이어졌지만
성모님의 믿음은 생명을 낳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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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계단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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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내 마음을 열어 모셔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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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