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29.1213 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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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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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율법 학자의 질문에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첫째가는 계명이라고 말씀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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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둘째가는 계명이라고 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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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하느님을 사랑하되 마음과 목숨,
정신과 힘을 다하여 사랑하라고 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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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웃을 사랑하되
자기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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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어떻게 해야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랑할 수 있겠느냐 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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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자신의
신조(信條)를 지니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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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란
일종의 인생의 목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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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공(子貢)이
스승에게 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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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평생 지켜야 할 신조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무엇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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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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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서(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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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의
‘용서할 서’(恕) 자를 풀이하면
‘마음〔心〕이 서로 같다
〔如〕.’는 뜻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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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과
상대방의 마음이
같은 것이 서(恕)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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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의 마음을 헤아려
그 마음과 하나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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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이
바라는 것을 실천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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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느님의 마음,
곧 하느님의 뜻과 하나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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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마음을 닮고
하느님의 뜻을
이 세상에 이루어 가는 것이
우리 신앙인의
신조가 되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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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