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16.121030 깨어있는 종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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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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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다시 오심에 대한
믿는 이의 태도는 준비와 기다림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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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2.000년의 긴 세월을
준비하고 기다려 왔고,
최종적인 그 날과 그 시각을 향하여
더 기다려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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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교회는 지난 세월동안
사라져간 사람들 안에서
그 날과 그 시각을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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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한 인간의 죽음이
바로 그 날과 그 시각이라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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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언제 죽을지 모를 뿐,
반드시 죽는다는 것은 다 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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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알 수 없는
죽음의 시점에 이르기까지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놓고’
살아가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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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에 띠를 띠고 산다는
비유의 뜻은
항상 근면하게 일하고
남에게 봉사하는 자세를 말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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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을 켜놓고 산다는 비유는
자신 안에 죄악의 어두움을 몰아내고
밝게 살아가는 마음자세를 뜻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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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끝까지 신뢰하며
주님께서
늘 함께 하신다고 믿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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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
온 삶을 주님께
기꺼이 봉헌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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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함께 계신다고 믿기에
죽음도 받아들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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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자세로
살아가는 사람은
그가 생(生)을 마감할 때,
즉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주님께서
그를 기쁨과 평화의 식탁에 초대하여
도리어 그에게 봉사해주실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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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를 매고
등불을 켜놓고 있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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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