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09.121023 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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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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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요구하는 이유는
예수의 말씀과 행동에 대한
믿음의 조건으로 이해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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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수님의 입장은 단호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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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알고 있다시피
예수께서는 모든 조건부의
표징이나 기적은 거절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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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조건부의 표징 요구를
믿음으로 가기 위한
과정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불신(不信)의 태도로 간주하시면서
이들에 대한 단죄와 심판을 예고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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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잘라 말하자면,
‘기적을 보고 믿겠다.’는 주장은
‘기적 없이는 믿지 않겠다.’는
불신의 태도로 간주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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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에
조건이 따를 수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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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믿음이 자유의지의
결과로 나타나는 행위이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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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믿음을 위한
조건으로 기적이 주어지고,
그 기적을 보고 난 뒤에 믿음을 가진다면
이 믿음은
자유의지에 의한 믿음이 아니라
밝혀진 사실에 대한 수긍과 인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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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진정한 믿음이 될 수 없을뿐더러
강요된 믿음으로서 주관성을 상실한
객관적 차원의 사실 확인에 불과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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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나중에 가서나
심판 날이 아니라
바로 ‘지금’과‘여기’에서
이루어져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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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성택하지 않는 행동 자체가
곧 불신이요, 심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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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건부의 믿음은
결국 강요된 믿음일 뿐이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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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