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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해야 한단다. 수술해야 한단다. 잘라내면 이년 반 살고 놓아두면 육 개월 산다네. 도려내는 것도 아니요 뜯어내는 것도 아닌, 밥통을 통째로 잘라 없앤다네. 하늘 같은 의사 선생은 자로 잰 듯이 또렷이 아내 앞날을 재단하는데. 내 마음 칠흑 같더니 금방 하얗게 되었다가 바로 노랗게 되더니 아찔!! 장승 된다. 가서 아내에게 뭐라며 입을 열고./외통-